강원특별자치도는 29일 원주 호텔인터불고에서 ‘어린이 안전히어로즈’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진태 지사와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학부모, 교사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어린이 안전히어로즈’는 어린이 스스로 안전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입된 제도다. 강원자치도는 지난 3월부터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34개교 134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어린이들은 안전신문고를 활용, 학교 주변에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 요소를 직접 신고, 안전문화 홍보 활동과 안전체험 교육 등에 참여하는 등 안전 보안관 역할을 수행한다.

위촉장 수여 후 어린이 안전히어로즈의 활동을 돕기 위해 안전신문고를 통한 신고 방법 안내와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 안전 체험 교육이 진행됐다.

김진태 지사는“어린이들이 교통사고로 희생되는 경우가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아직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았다”면서 “어린이의 안전을 지켜주는 안전히어로즈가 어벤져스처럼 멋진 활약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