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출신 연주자들로 구성된 앙상블 ‘숨’이 오는 14일 오후5시 치악예술관에서 연주회 ‘4人. 4色. 4季.’을 선보인다.

  오보이스트 길주영, 소프라노 김태영, 바이올리니스트 김은영, 피아니스트 김태용 등 4인의 연주자가 사계절을 테마로 본인만의 색을 표현하는 무대다. 길주영 씨는 겨울, 김태영 씨는 가을, 김은영 씨는 봄, 김태용 씨는 여름을 연주로 들려준다.

  ▷6월의 뱃노래 ▷사계 중 겨울 2악장 ▷흰 눈 내리던 날 ▷바이올린 소나타 5번 ‘봄’ ▷연 ▷마중 ▷Oblivion(망각) 등 다양한 곡들이 관객들의 마음을 적실 예정이다.

 길주영 씨는 “앙상블 숨은 지난 2019년 창단돼 매년 연주회를 선보이고 있다”라며 “올해는 4명의 연주자가 각 계절을 테마로 다양한 곡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앙상블 ‘숨’은 ‘숨을 쉰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다양한 전공을 가진 솔리스트들로 구성돼, 편안하고 열정적인 음악을 통해 행복을 나누고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전석 무료. ▷문의: 010-5193-2249(앙상블 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