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7시30분 치악예술관
-협연 : 피아니스트 김정원

       교향악 축제 프리뷰 콘서트 포스터

원주시립교향악단 제179회 정기연주회 '2024 교향악축제 프리뷰 콘서트'가 오는 12일 오후7시30분 치악예술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오는 14일 진행되는 '2024 교향악축제'에서 선보일 곡들을 미리 펼쳐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정주영 씨 지휘와 함께 ▷스메타나 '팔려간 신부 서곡'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E-flat 장조 op.73 황제' ▷차이코프스키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 서곡' ▷바르톡 '기적의 만다린 모음곡' 등을 연주한다.

특히 피아니스트 김정원 씨가 협연해 더욱 풍부한 선율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 씨는 '따뜻한 감성과 판타지, 아이디어가 넘쳐 시종일관 청중을 사로잡는 연주'라는 평과 함께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11살에 첫 독주회를 시작으로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독일 NDR 심포니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세계적인 연주자로 활동 중이다.

 한편, 원주시립교향악단은 '2024 교향악축제'에 참여해 오는 14일 서울 예술의전당 무대에 선다. 본 축제는 올해 36회를 맞았으며, 지난 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이어진다. 지난 1989년 예술의전당 음악당 개관 1주년 기념으로 첫 선을 보인 교향악축제는 국내 오케스트라들의 큰 잔치로 자리매김하며 관객과 만나왔다.

 오랜 역사 속에서 중앙과 지방의 벽을 허무는 과감한 시도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여 우리 음악계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음악전령사로 자리 잡았다. 국공립과 민간 오케스트라 등 전국 23개 팀이 순차적으로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원주시립교향악단은 대전시립교향악단에 이어 수준 높은 연주를 한껏 펼칠 전망이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전석 5천 원이다. 학생은 3천 원으로 할인된다. ▷문의: 766-0067(시립교향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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