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패스트패션에 동참하고 있습니까?

[츨처 :https://unsplash.com/ko]

입춘을 지나 경칩으로 향하고 있는 지금, 발 빠른 패션산업은 봄철 옷을 소비자에게 선보일 준비를 마친 모습을 보인다. 해마다 유행하는 의류트렌드에 다수의 소비자들은 소비행태와 패턴이 동일시 되어지는 모습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유행에 민감해진 우리는 패스트패션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며 지구온난화에 미친 영향을 인지하며 경각심을 키울 필요가 있다.
 

▷패스트패션은 무엇인가?

패션산업과 관련된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것이 '패스트패션' 이다.                                      패스트패션은 최신 유행을 즉각 반영한 디자인, 비교적 저렴한 가격, 빠른 상품 회전율로 승부하는 패션 또는 패션사업을 뜻하는 말이다. 주문을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인 패스트푸드(fast food)처럼, 빠르게 제작되어 빠르게 유통된다는 의미에서 패스트패션(fast fashion)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대표적으로 SPA브랜드가 본래 의미의 선발대이다.

 

한 벌의 청바지 제작에 소비되는 20,000L라는 물의 양

한 벌의 청바지를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양은 20,000L이다.  가늠이 될 수치와 비교하자면,         세계보건기구(WHO)의 권장량에 따르면 하루에 1인당 약 2리터의 물을 마시는 것이 권장된다.   . 약 5,000일 동안, 즉 약 13년 8개월 동안 10,000리터의 물을 1인이 하루에 2리터씩 마실 수 있다.    그렇다면 패스트패션으로 버려진 의류폐기물들은 어디로 가는가?

 

 

칠레에 위치한 아티카마 사막 '옷무덤'

[출처:https://www.peacefuldumpling.com/it-takes-2700l-of-water-to-make-one-t-shirt-how-to-reduce-your-impact ]

위의 사진은 칠레에 위치한 아타카마 사막에 쌓인 일명 '옷무덤' 모습이 위성에 찍힌 모습이다.  칠레는 대표적인 중고 의류 수입국이다.  매년 약 5만9000톤의 헌 옷이 칠레 북부 이키케 항구를 통해 들어온다.  아타카마 사막이 있는 이카케 항구는 매년 약 5만9000톤(t)의 중고 의류가 들어온다. 이 가운데 2만t은 중고 상인들에게 팔리고, 팔리지 않은 의류 3만9000t은 전부 사막에 버려진다.  의류는 분해되는데 보통 200년이 걸린다. 이는 환경 보존 및 지속 가능성에 우려를 높이고 있다. 결국 아티카마 사막에 축적되고 방치되어 위성으로도 한눈에 확인 가능한 '옷무덤'으로 명명되어진 것이다. 

 

 

당신은 패스트패션에 동참하고 있는가?

[출처: You Tube; national geographic] 

영국 BBC,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유럽 내에서 판매되는 의류가 더 오래 사용되고 수리하기 쉽도록 유도하는 규제 도입을 예고했다. 이에 SPA브랜드 중 H&M에서는 재활용 시스템인 'LOOOP'를 도입하여 실의 재생산을 통해 의류의 지속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재생 가능한 천연소재를 사용하며 오래된 페트병 등 유성 폐기물을 인공 섬유로 만들거나 기타 플라시특 용기에서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액세서리를 만들어 쓰레기 매립지에 버려질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한다. 대표적인 의류산업 SPA 브랜드가 ESG 경영을  강화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지구 환경의 보호막이 되기를 바란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우리는 합리적인 의류 소비를 추구해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의 일상을 되돌아보며 스스로가 무의식적으로 패스트패션에 동참하고 있는지 인지하며      패스트패션은 지양하고 슬로패션은 지향하는 가치가 함께 스며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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