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2017년 부터 '여성보안관' 운영

 몰카는 저리 가라!

 원주시는 2017년부터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보장되며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공용화장실, 탈의실, 샤워실 등의 불법 촬영 범죄를 예방하고 현장을 감시하는 '여성보안관'을 운영하고 있다.

 '여성보안관'은 총 12명으로 구성돼 주 2회 관내 공공시설 화장실, 다중이용시설의 화장실 등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화장실의 경우 점검 시작 전 "여성보안관이 불법 카메라 점검 왔어요~"라고 말한 뒤 화장실 내 모든 구멍은 물론, 화장실에 필요한 연결부분, 화장실 문 고정하는 부분 등 구석구석 점검 카메라로 불법 촬영 카메라가 있는지 샅샅이 살펴본다.

 '여성보안관'은 현장 점검을 마친 후 이상이 없으면 '여성 안심화장실' 스티커를 붙이는데 이러한 스티커가 붙은 화장실은 여성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는 보증수표인 셈이다.  

 '여성보안관'을 운영함에 따라 원주시 여성들은 공용화장실과 다중 이용시설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저작권자 © 투데이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