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희망택시 운영 개편을 위해 10월 31일부터 11월 6일까지 문막읍, 소초면 등 10개 읍면동의 희망택시 이용 주민들과 현장간담회를 실시한다.

원주시 희망택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마을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택시를 이용하는 해당 마을 주민들은 택시 요금 중 일정 부분만 부담하고 나머지 차액은 시에서 지원해왔다.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했던 주민들의 희망택시 도입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으나, 월 4회만 지원되고, 거점 운행 방식으로 목적지가 한정적인데다가 요금체계도 이원화(1.400원/100원)되는 등 운행 방식이 복잡하고 불편하여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이에, 원주시는 내년부터 이용 편의가 개선되도록 운영체계를 개편하여, ▲마을별 지원금액을 정해 한도 내에서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횟수 제한을 없애고 ▲거점 운행이 아닌 주민이 원하는 목적지까지 운행하며 ▲요금체계도 1,400원으로 통일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주민들에게 희망택시 개편안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여 주민들의 불편을 적극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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