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금)일 오후 7시 30분 치악예술관

            카라바조 토크 콘서트 포스터
            카라바조 토크 콘서트 포스터

 “카라바조, 연극적 빛의 언어”공연이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에 치악예술관 무대에 오른다. 카라바조의 작품을 해설과 동시대 바로크 음악을 연주와 함께 감상하는 ‘바로크음악&미술해설 토크 콘서트 이다.

카라바조 연주 프로그램
카라바조 연주 프로그램

 카라바조는 16~17세기 이탈리아의 화가로 주요 작품은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베는 유디트>와 <바쿠스>등이 있다. 카라바조 후작의 집사 겸 건축가인 페르모 메리시의 아들로 11세에 고아가 된 후 밀라노의 시모네 페테르차노의 도제로 들어갔다.

 초기에는 카라치가의 작품들과 마사초, 조토의 영향을 받았으며 수수한 주제들로 사실적 표현을 강화했다. 1597년 콘타렐리 예배당의 장식을 의뢰받아 마태오의 생애에서 따온 장면으로 이루어진 3편의 그림으로 큰 명성을 얻었으며, 당대의 모든 화가들을 능가했다. 난잡한 사생활에도 불구하고 카라바조는 당대의 가장 혁신적인 미술가로 평가되었으며 그의 기법은 후대에까지 모방되고 있다.

 더겐발스 뮤직 소사이어티 연주로 진행되며 피아노 조은아, 바이올린 김현남 박현, 비올라 김혜용, 첼로 정광준, 더블베이스 손치호가 연주하며 카라바조 해설에는 김예진 큐레이터가 맡는다.

 연주곡으로 헨델 ’사라방드‘, 민경아 바쿠스, 바흐 마태수난곡 중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레스피기 고풍적 아리와와 춤곡 모음곡 3번 중 ’시칠리아나와 파사칼리아‘,바흐 샤콘느(김현정 편곡), G선 상의 아리아 등을 연주하며 4개의 챕터로 나누어진다.

챕 터 1, 새로운 회화 언어, 챕터 2, 음지에서 양지로, 챕터 3, 반 종교개혁적 시대정신, 챕터 4, 어둠을 관통하는 구원의 빛으로 인터미션 없이 90분을 진행한다.

 특별한 기획의 이번 연주회는 바로크 시대의 음악과 미술작품을 해설과 함께 한자리에서 감상하는 연주회인 만큼 깊어가는 가을저녁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셔서 고품격 클래식 문화예술을 한껏 즐기시길 기대하고 있다.

6세 이상 관람 가능, 전석 2만원이며 원주시민은 50% 할인된다.

 

저작권자 © 투데이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