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까지 열람 기간

 원주시가 천연기념물 제167호인 문막읍 반계리 은행나무 일원에 대한 관광 자원화 추진을 위해 도시계획시설 확장을 위한 주민 열람을 실시한다. 신목으로 알려진 반계리 은행나무는 수령이 약 800년 이상으로 생물학적 가치가 높은 원주시 대표 천연자원이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반계리 은행나무 일원에서 지역축제를 개최해 매년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으나 진입로가 협소해 방문객과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지속돼 왔다.

 이에 원주시는 반계리 은행나무 진입을 위한 도시계획도로와 은행나무길 보행자 전용도로, 주차장 135면을 비롯해 은행나무를 포함한 일대에 10,139 규모의 경관광장을 조성하고자 2021년 9월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했다.   

 그러나 문화재청에서 광장 부지 전체를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확대 지정해 이용객의 휴식 공간 설치가 불가해지자 원주시는 은행나무와 연접한 토지 6,075를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열람 기간은 이번달 17일까지이며, 도시계획시설 결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주민은 열람 종료일까지 원주시청 홈페이지 또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주민의견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문의 : 원주시청 도시계획과 도시계획팀(033-737-3282) / 원주시청 관광과 관광개발팀(033-737-5112) 

                                   반계리 은행나무(사진제공 : 네이버)
                                   반계리 은행나무(사진제공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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