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방식으로 폐플라스틱의 선별·자원순환 유통구조 혁신

플라스틱 수거 및 순환시스템 / 사진제공= 우림아이씨티
플라스틱 수거 및 순환시스템 / 사진제공= 우림아이씨티

코로나 19가 촉발한 다양한 사회변화 중 기후변화 위기와 맞물려 부상한 화두가 있다. 탄소배출량과 폐기물 감축 부분이며 플라스틱 재활용 부분이 급부상하고 있다.

현재 플라스틱은 분리배출 하여도 회수 과정과 선별장 재활용 처리 과정 중에서 폐기물과 뒤섞여 분리한 플라스틱에 오염도가 증가하여 결과적으로 재활용 플라스틱의 시장가치는 떨어진다. 플라스틱의 다양한 재질을 사람의 손과 눈에 의지하여 분리하는 선별체계 이를 보다 가속화한다. 실제로 우리나라 플라스틱 실질적인 재활용 비율은 30%가 되지 않는다.

폐플라스틱의 재활용은 기후위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당면과제다. ()우림아이씨티 김도훈 대표는 실질 재활용 비율은 분리배출한 플라스틱이 선별처리까지 이루어 새로운 플라스틱 제품을 만드는데 활용된 비율을 말하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재활용 플라스틱의 시장가치를 높여 플라스틱의 실질 재활용 비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폐플라스틱의 선별·자원순환 구조에 대한 관점 전환을 제안한다.

()우림아이씨티는 플라스틱 재활용 시장에 노후화 된 수거·선별 시스템에 초분광 기술과 인공지능기술(AI)을 도입하여 플라스틱 재활용의 실질 재활용 비율을 높이는 것에 도전하고 있는 기술기반 (예비)사회적기업이다. ()우림아이씨티의 핵심기술은 초분광 AI 솔루션의 강점은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빛의 영역을 촬영하는 초분광 카메라를 활용하여 플라스틱의 분자 구조를 촬영하여 폐플라스틱 물질 종류를 정확히 구분·분리하는데 있다.

초분광 AI 솔루션은 초분광 영상 데이터의 딥러닝 기술을 통해 폐플라스틱 종류(PET, ABS, PP, PE, PS )를 자동으로 구분한다. ‘초분광 AI 솔루션은 플라스틱 폐기물이 다시 버려지거나 소각되어 재활용되지 않는 경우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도울 뿐만아니라 결과적으로 션별 된 플라스틱의 순도를 높여 고품질 재활용 플라스틱 생산에 기여한다.

김도훈 대표는 지난 15여년간 비전 및 인공지능 분야 등에서 활동해 온 개발자로 지난 2020년 소셜벤처경연 대회에서 최우수상 입상, 2021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선정, 당해년에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되는 등 기술기반 (예비)사회적기업으로서 그 가능성을 입증해왔다.

()우림아이씨티의 소셜미션은 환경기술서비스를 제공하여 폐플라스틱 재활용 순환체계를 개선·지역사회 폐기물(쓰레기) 저감에 기여한다로 폐플라스틱의 선별·수거 구조의 혁신을 위해 기술(솔루션) 판매는 물론 다양한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창업 1년만인 지난 12월 롯데케미칼이 주최하고 임팩트스퀘어가 주관하는 자원순환 소셜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PROJECT LOOP 소셜벤처 : 연결고리사업에 참여기관으로 선정되는 등의 쾌거를 이루었다. 금년에 ()우림아이씨티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의 폐플라스틱 선별·자원순환 유통 구조 개선 뿐만 아니라 폐플라스틱의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했음을 인정받아 본 사업의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환경적·사회적가치 뿐만 아니라 쓰레기 공공선별장을 관리하는 지자체에 플라스틱 선별 솔루션을 납품하여 플라스틱 선별, 수거한 플라스틱 펠릿화하여 판매 하는 것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도훈 대표는 현재 플라스틱 선별·수거 체계로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100%에 한계가 있다폐플라스틱 선별·자원순환 유통구조가 개선되어야 폐플라스틱을 재생하고 이를 사용하는 산업이 성장할 수 있다. 구조개혁은 ()우림아이씨티가 홀로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며 폐플라스틱 선별·재생·유통 산업안에서 다양한 협력체들이 함께 하기를 원하다고 조직들간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

우림아이씨티는 앞으로 플라스틱 선별·수거 시장규모는 점차 증가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환경부에서도 플라스틱 순환경제 시장 규모를 2027638억 달러 규모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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