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은 강원도 및 시·군 지자체와 2022년 신입생부터 중·고교 교복비 지원단가를 기존 30만 원 선에서 31만2천 원으로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중·고교 교복비 지원 사업은 교육청, 지자체가 각각 65%, 35%(시·군 15%)를 분담하는 매칭사업이다. 지자체와 단가 인상에 대한 이견으로 지원단가 인상 추진에 난관이 있었으나 이번 인상 합의로 2022년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의 학부모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그동안 교복비 상한가격(30만8천420원) 대비 낮은 지원단가(30만 원)로 5천~1만 원의 학부모 부담이 발생한 것에 대해 학부모들의 지원단가 인상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또한, 교복 지원 품목을 하복 1벌(셔츠, 바지), 동복 1벌(자켓, 조끼, 셔츠, 바지/치마)로 한정했던 것을 지원단가 범위 내 학교의 형편에 맞게 품목 및 수량을 정하도록 일선학교에 자율성을 부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