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최근 원주천 환경 개선을 위해 '원주천 수변공간 노후 시설물 벽화사업'을 완료했다.

 수변 경관을 저해하는 노후 벽면 및 콘크리트 오·우수 맨홀 16곳에 원주천의 생태자원을 주제로 실사 세밀화 및 부분 트릭아트를 적용한 벽화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벽화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흉물로 방치되던 노후 시설물이 수변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휴식과 힐링, 어울림과 소통의 문화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원주천에 서식하거나 출몰하는 동식물 등을 대상으로 한 작품을 통해 원주천의 생태계를 소개하고 재미도 동시에 누리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원주시는 앞으로도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도심 내 철교, 옹벽 등 노후 구조물에 대한 환경디자인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