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농기계 마켓을 포함한
전시·체험·판매·경연·체육행사 등 다채롭게 진행
농촌지도자 원주시연합회(회장 김인식)는 21일(수) 농업기술센터에서 제1차 원주삼토페스티벌 추진위원회를 열어 올해 축제 일정을 오는 10월 14일(목)부터 17일(일)까지 댄싱경기장 주차장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이 기간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질 제9회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와 연계해 축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농업인의 날은 1964년 전국 최초로 원주지역 농업인들의 자축행사로 '사람은 흙(土)에서 태어나 흙과 더불어 살다 흙으로 돌아간다'라는 농자 철학을 기초로 흙토(土) 3개가 겹치는 토월(土月:11월), 토일(土日:11일), 토시(土時:11시)를 농업인의 날로 정하여 매년 기념행사를 해오던 중 1996년 정부가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
올해는 ‘원주에서 즐기는 팜파티(Farm Party)’란 주제로 공식행사인 개막식은 도농 상생 출범식, 폐막식은 팜파티로 특화한다. ▲전시행사는 농업 역사, 가공식품 및 대표 음식관, 산업곤충전이 진행된다. ▲판매 분야는 로컬푸드·농축협·농기계 마켓, 숯불구이촌, 농가 장터, 라이브 커머스로 운영되고 ▲체험행사는 가마솥 비빔밥 및 오색 가래떡 나누기, 전통놀이, 볏집놀이, 전통 농작업, 낟가리 터널 등을 선보인다. ▲경연으로는 4-H 경진, 가족요리, 생활동아리, 도농화합체전, 연자방아 돌리기, 농업인 한마당이 펼쳐진다. 여기에 축제의 흥을 더하기 위해 지역예술인 및 초청 공연이 예정되어있다.
연합회 관계자는 “원주농업의 총체적 역량을 모아 개최하는 도농 상생 대축제”라며 “코로나19 상황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나 농업, 농촌 가치 증대를 위해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월 토일 토시~재밌군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