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여러분, 이제는 안심하세요
원주시, 2017년 부터 '여성보안관' 운영
2021-05-18 김순녀
몰카는 저리 가라!
원주시는 2017년부터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보장되며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공용화장실, 탈의실, 샤워실 등의 불법 촬영 범죄를 예방하고 현장을 감시하는 '여성보안관'을 운영하고 있다.
'여성보안관'은 총 12명으로 구성돼 주 2회 관내 공공시설 화장실, 다중이용시설의 화장실 등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화장실의 경우 점검 시작 전 "여성보안관이 불법 카메라 점검 왔어요~"라고 말한 뒤 화장실 내 모든 구멍은 물론, 화장실에 필요한 연결부분, 화장실 문 고정하는 부분 등 구석구석 점검 카메라로 불법 촬영 카메라가 있는지 샅샅이 살펴본다.
'여성보안관'은 현장 점검을 마친 후 이상이 없으면 '여성 안심화장실' 스티커를 붙이는데 이러한 스티커가 붙은 화장실은 여성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는 보증수표인 셈이다.
'여성보안관'을 운영함에 따라 원주시 여성들은 공용화장실과 다중 이용시설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