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태장동에 야구장 시설 조성
야구종목 특성화, 전지훈련장 활용 및 리그전 개최 목적
원주시 태장동 강원과학고등학교 정문 맞은편에 ‘태장체육단지’가 있다. 대부분의 원주시민들은 시민들을 위한 체육시설들이 다양하게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운동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라면 ‘태장체육센터’에 어떠한 시설들이 있는지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하여 한 번쯤은 방문을 해볼 것이다.
그곳 도로로 차량운행을 하다가 궁금증이 유발되어 방문해 보기로 하였다. 산을 깎아서 조성된 상당히 넓은 부지에 야구장이 여러 면 있었다. 성인용 야구장 3면과 유소년 야구장 2면이 있고, 경륜장 1면이 조성되어 있다.
야구장 입구에 ‘일산초등학교를 빛내는 프로야구 선수’ 현수막이 걸려 있고 야구선수 모집을 알리고 있었다. 체육센터에 온통 야구장뿐이고 그나마 별로 이용한 흔적이 없으며, 왜 야구장만 조성했을까 의문이 들었다. 한쪽에서 운동하는 소리가 들리기에 가보니 풋살구장에서 경찰들이 체력단련 중이었다.
야구장이 5면이나 조성되어 있는데 제4야구장 건립을 위해 굴삭기들이 산을 깎아내고 부지조성을 위한 토목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중소도시 원주에서 왜 이렇게 많은 야구장이 필요한지 의문이 들었다.
의문을 해소하기 위하여 원주시청 도시계획과에 전화를 하여 내용을 들어보기로 하였다. 체육 담당자는 종목별 특성화 육성, 전지훈련장 활용, 야구대회 리그전 유치를 위해서 여러 면의 야구장이 필요하고, 조기 엘리트 학생 야구선수 발굴 육성 목적도 있다고 하였다. 야구단지 입구에 알림판을 설치하여 이 내용을 게시하면 많은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들었다.
횡성종합운동장 옆에 축구장이 여러 면 조성되어 있어서 자주 전지훈련과 리그전 개최가 열리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로 인해 숙박과 요식업소 등 횡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 ‘태장체육센터’가 야구종목에서 특성화 단지가 되어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되고, 원주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