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과학고 김준혁 학생, 강원미래과학자상 수상

전산학·이산수학분야 연구, 암호 설계 연구 등 과학인재 성장 가능성 높은 평가

2021-11-08     김순녀

 강원과학고 2학년 김준혁 학생이 강원도와 특허청, 강릉시가 주최하고 강원도경제진흥원과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 강원과학기술대축전-강원지식재산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제1회 강원미래과학자상 고등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준혁 학생은 경쟁형 프로그래밍 대회와 정보보안분야 CTF(기사 하단 설명) 대회 등에 참여한 경력과 전산학·이산수학분야 연구, 암호 설계 연구, 시간 복잡도 분석에 기반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등 과학인재로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에는 김 군을 비롯해 초등부문에 노현희(황지초 5학년), 중등부문에 윤세현(강원중 2학년) 등 총 3명이 선정됐다. 강원미래과학자상은 강원과학문화거점센터가 과학문화 총괄기관으로 지정되면서 미래과학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신설됐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시대를 바꾸는 힘은 결국 과학기술이며, 그 과학기술을 바꾸는 힘은 인재에서 비롯되는 만큼 산업기반이 약한 강원도에는 과학기술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강원과학고 김준혁 학생(사진제공 : 원주신문)

*CTF(Charge Trap Flash) : 타노스라는 신물질을 이용해 전하를 도체가 아닌 부도체에 저장시켜 플로팅게이트를 없애는 기술. 그만큼 부피 소재가 줄고 인접한 셀 간에 간섭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50나노(10억분의 1미터) 이하 초미세 공정의 기술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