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백신 무료접종 10월 14일(목)부터 실시, 코로나 백신과 동시 접종

코로나19와 혼동 증상 및 인플루엔자 중증 환자 감소 위해 접종 필수

2021-10-05     김경섭
                         독감 백신은 코로나19와 혼동 증상 방지 및 독감 중증 환자 감소를 위해 필히 접종해야 한다.                                           

 원주시보건소는 2021~2022 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실시 및 위탁의료기관을 공고하고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접종을 오는 14일(목)부터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2021∼2022 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 임신부와 만 14세 이상~만 64세 이하 중 취약계층 대상자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시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대상 군별·연령별로 접종 시기를 사전예약을 통해 의료기관과 날짜별로 접종을 분산했다. 

 먼저, 독감 백신 접종 첫날인 14일(목)부터는 면역 획득을 위해 백신을 2회 맞아야 하는 어린이부터 접종하게 된다. 또, 임산부 대상 무료접종도 같은 날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생후 6개월∼만 9세 대상자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으로 받은 어린이들은 백신을 한 번 접종한 뒤 4주 뒤에 추가로 한 번 더 맞아야 한다. 인플루엔자 백신을 1회만 맞으면 되는 만 13세 이하 어린이는 한 달 뒤인 11월 14일(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12일(화)부터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무료접종도 진행된다. 만 75세 이상은  12일(화), 만 70∼74세는 18일(월), 만 65∼69세는 21일(목)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지정된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실시된다. 지정된 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과 ‘예방접종도우미’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민등록상 거주지와 관계없이 전국 기관에서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행되는 시기인 만큼 의료기관별로 접종 가능 인원이 제한되기 때문에 의료기관 방문 전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또, 방문 시에는 무료 예방접종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국민건강보험증, 산모 수첩, 고운 맘 카드 등)을 지참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코로나19 예방접종과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연령 별 접종 일정을 꼭 지켜 안전한 접종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독감과 코로나19가 혼동되는 증상을 줄일 수 있고 인플루엔자 중증환자도 감소시킬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예방접종을 실시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시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을 선정했는데 위탁의료기관은 원주시보건소 홈페이지, 예방접종 도우미(https://nip.kdca.go.kr)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